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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지인 들이받아 숨지게 한 60대 검거…"금전 문제"

  • 등록: 2025.06.10 오전 10:49

전북 군산경찰서는 차에서 내린 지인을 승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어제(9일) 오전 11시쯤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로 지인인 50대 남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도로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동승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운전대를 잡은 뒤 피해자에게 돌진한 사실을 파악했다.

원래 운전석에 있던 피해자는 차에서 잠깐 내려 보호난간 쪽에 있었고, 60대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 피해자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교통 사망사고를 살인 사건으로 전환하고 차를 타고 도주한 60대 남성을 어제(9일) 오후 8시쯤 군산의 한 노상에서 붙잡았다.

6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 때문에 피해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피의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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