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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론'에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 97.7%…전국 낙찰가율도 34개월 만에 최고

  • 등록: 2025.06.10 오후 14:29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7.8%로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총 2,902건으로 전월(3,175건)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지표 / 지지옥션 제공
전국 아파트 경매 지표 / 지지옥션 제공


낙찰률 역시 38.7%로 전달(40.1%) 대비 1.4%p 하락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월(87.3%)보다 0.5%p 오른 87.8%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 90.6%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낙찰가율이 97.7%로 전월 대비 15.4%p 급등하면서 전국 평균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신속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52건으로 전월(264건)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낙찰률은 45.2%, 낙찰가율은 97.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지난 2022년 6월(110.0%)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치이다.

마포·성동·영등포구 등 비강남권에서도 고가 낙찰 사례가 늘어나면서 서울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지옥션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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