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한국 온 6.25 참전국 후손
등록: 2025.06.11 오전 08:22
수정: 2025.06.11 오전 08:25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한국을 방문한 6.25 참전국 후손들이 서울 경복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입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서 6.25 유엔 참전국 후손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참가자들이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환한 웃음과 함께 손에 들고 있는 팻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캠프에는 13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모두 6.25에서 우리를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 후손과 참전국 출신 대학생들입니다.
[앵커]
정말 뜻깊은 캠프네요. 6.25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세대일 것 같은데, 6.25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6.25전쟁이 발발한지 벌써 75주년이 됐는데요. 후손들에게 6.25전쟁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모습인데요. 참가자들은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며 6.25전쟁의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북한이 보이는 파주 도라산 전망대를 찾아서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앵커]
가슴 아픈 기억이지만 6.25전쟁으로 맺어진 인연을 미래세대까지 아름답게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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