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내란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에 대해 "빠르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께서 (국회에) 특검 추천 의뢰를 하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대통령 정부에게 이송하면 거기에서 3일 이내 임명해야 되기 때문에 절차적 과정을 보면 총 11일이 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3일 이내면 박찬대 원내 지도부에서 추천할 수가 있고 그것을 넘어가면 차기 원내 지도부가 되기 때문에, 바로 추천 절차를 들어간다고 하면 박찬대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특검 추천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대표는 또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민생 회복과 개혁 입법과 관련된 부분들은 차기로 넘기는 것이 맞다고 하는 판단을 저희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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