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를 몰고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대 피의자들은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도로에서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다.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은 이들은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그대로 달아나 아산과 천안 일대 6km 거리를 10분 동안 운전했다.

이 과정에서 과속과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을 하던 10대들은 천안시 동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경찰에 포위되자 차를 버리고 도망쳤다.

경찰은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을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경기 평택경찰서로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