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대통령실 "민정수석 일부 처신 부적절…본인이 안타까움 잘 표해"

  • 등록: 2025.06.11 오후 15:09

  • 수정: 2025.06.11 오후 15:19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늘(11일)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 및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오 수석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본인이 이미 '안타깝다'고 말씀을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는 검토 대상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별도의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오 수석은 이와 관련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오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시절 저축은행에서 친구 명의로 15억원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