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1일 이재명 대통령 아들 이동호 씨의 모바일 청첩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미 언론에 보도된 이 대통령 아들의 모바일 청첩장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그 청첩장에는 이동호 씨 명의의 계좌번호가 기재되어 있고, 누구나 축의금을 송금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설마 대통령께서 청첩장을 발송하고 축의금을 안내하라고 시키지는 않으셨을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진상 조사를 하고, 가짜라면 신속히 시정조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장남 이 씨는 오는 주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해당 모바일 청첩장은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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