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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국정기획위 16일 광화문서 출범…주요 인선 마무리 '與 의원들' 합류
등록: 2025.06.11 오후 18:40
수정: 2025.06.11 오후 18:43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과 실천 전략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기획분과장으로는 박홍근 의원(4선·서울 중랑을)이 임명됐다.
경제1분과장으로는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일자리수석을 지냈던 정태호 의원(재선·서울 관악을)이 선임됐고, 경제2분과장은 이춘석 의원(4선·전북 익산갑)이 맡게 됐다.
사회1분과장으로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면서도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61·사법연수원 18기)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선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사회2분과장으로는 최민희 의원(재선·경기 남양주갑)이 맡게 됐다.
정치행정분과장으로는 이해식 의원(재선·서울 강동을)이, 외교안보분과장으로는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임명됐다.
이번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출범한 만큼 기획위원회가 사실상 인수위의 기능을 대체하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실행계획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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