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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기재부 2차관 "추경 신속히 준비…국민 체감 중요" 첫 메시지

  • 등록: 2025.06.11 오후 18:01

  • 수정: 2025.06.11 오후 19:18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취임 후 첫 공식 메시지로 "추경은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히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대응을 약속했다.

임 차관은 11일 취임 후 첫 기자실 방문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현황에 대한 질문에 "추경은 속도감 있게 준비 중"이라며 민생과 경기 회복을 위한 신속한 재정 투입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유례없이 어렵다"라며 "재정이 위기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건설, 투자 등 경제 지표가 좋지 않다"라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춘 추경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추경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며 알뜰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정책 효과의 60%는 언론 보도에 달려 있다"라며 기자들의 역할도 당부했다.

기재부 직원들의 위기의식도 강조하면서 "모두가 긴장감 속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며 재정당국의 책임 있는 대응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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