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드럼통에 넣던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학물질이 얼굴과 팔 눈 등에 튄 50대 작업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강한 염기성을 띠는 독성 물질로 피부나 호흡기 등에 닿으면 화상과 영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누출량은 1~3㎏가량으로 소방 당국은 공장 바닥에 누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했다.
경찰은 화학물질을 주입하던 호스와 드럼통 주입구가 어긋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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