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공항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오후 1시 2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43편이 램프 리턴 끝에 결항됐다.
램프 리턴이란 활주로에 나갔던 항공기가 탑승장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륙 준비를 마치고 활주로를 달리다 엔진 경고등이 뜬 것을 감지하고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측은 안전 점검에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탑승객 159명을 내리게 하고 결항 조치했다.
탑승객들은 후속 항공편과 타 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출발하거나 출발 대기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은 항공기 결항 여파로 추가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승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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