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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D-1년…정몽규 "강팀들과 평가전으로 본선 경쟁력 높인다"

  • 등록: 2025.06.12 오후 21:4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앵커]
사상 최초로 3개 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딱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강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의 '예선 무패'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홍명보호.

하지만 팔레스타인, 오만 등 약체들을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건 이번 최종예선 과정의 '옥에 티'입니다.

세밀한 전술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장
"상당히 좋은 리더십을 보였다고 생각이 되고요. 앞으로 차곡차곡 선수 구성이나 그 전술 준비를 홍 감독이 잘할 것으로…"

우리 대표팀은 오는 9월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시에, 본선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로 평가되는 가운데, 정 회장은 오는 10월 파라과이 등 남미 강호들과의 평가전 계획도 밝혔습니다.

정몽규
"10월 달에는 남미의 강호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선수 구성이나 전략들을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입니다."

축구팬들의 부정적 시선에도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그간의 우려를 환희로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정몽규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경기를 해서 국민들에게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은 내년 6월 12일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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