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시작하는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윔블던의 총상금 규모가 5350만 파운드(약 989억원)에 달한다는 BBC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7%나 올라간 역대 최고액인데, 10년 전 2015년 대회 상금 2650만 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다.
우승 상금은 이보다 더 큰 비율로 올라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300만 파운드(55억원)가 됐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총상금 규모를 발표하며 지난해 보도된 인공지능 라인 판독 시스템 도입을 다시한번 공지했다.
올해 윔블던에선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코트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샷이 라인을 넘었는지를 판독해 알려주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전 코트에 설치된 카메라만 400대가 넘는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에서 148년 만에 선심이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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