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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이재용 "대통령 중심 민관 힘합쳐 경제위기 극복"

  • 등록: 2025.06.13 오후 15:15

  • 수정: 2025.06.13 오후 15:40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던 중 함께 미소짓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던 중 함께 미소짓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3일)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간담회에서 "재계와의 소통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표방하시는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저희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년, 30년 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이 이날 모두발언에서 공정 경제를 강조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청소년 교육과 청년들의 사회 적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발언을 마치면서는 "한 가지 부연하면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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