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의 한 군부대 철조망을 훼손하고 영내로 진입했던 남성을 군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3일) 오전 7시 30분쯤 광명시의 한 탄약대대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외곽 철조망을 훼손한 뒤 영내로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CCTV로 무단 침입을 확인한 군의 경고방송 후 남성이 부대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판단한 군은 경찰과 함께 남성을 추적 중이다. 군은 대공 혐의점은 낮은 걸로 보고 있다.

남성이 훼손한 철조망은 부대 탄약고와 250ｍ가량 떨어져 있었는데, 남성이 탄약고에 접근하거나 탄약이 없어진 정황 등은 나오지 않았다.


광명시는 용의자가 회색 모자, 남색 반소매 티, 디지털 팔토시, 검정 긴바지 차림에 에코백을 소지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