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호남 지역 밤사이 강한 비…도로 옹벽 붕괴 등 피해 잇따라

  • 등록: 2025.06.14 오전 10:32

호남 지역에 어제부터 내린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1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 163mm, 전북 정읍 149mm, 신안 장산동 137.5mm, 완주군이 148.5mm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오후 8시 15분쯤 전남 함평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에서 차량 3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제 오후 3시쯤에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돌고래쉼터 인근을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70대가 숨지고 60대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오늘 오전 5시쯤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해리교차로 인근에서는 도로 옹벽 사면이 무너져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하고 있다.

전북 완주와 고창, 정읍 등에서는 나무 쓰러짐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