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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내란 특검에 화해·용서는 없다…인수인계 없는 尹 정부 졸렬"

  • 등록: 2025.06.14 오전 11:21

  • 수정: 2025.06.14 오전 11:53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며 "화해와 용서는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내란을 일으켰는데도 불구속이고 화해, 용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수사와 관련해 특별검사로 지명한 조은석 전 서울지검장에게는 "사명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본인도 '사초(史草)를 쓰는 심정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맞다.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대통령실 인수인계에 관해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첫날 새벽 5시경에 청와대를 한 10여 명하고 처음 들어갔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겪었던 일보다 더하더라"고 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 정부가) 이어달리기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책임인데, 그런 생각은 1도 안 하고 '(자료는) 무조건 없애버리고, 아예 주지도 마' '컴퓨터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도 마' '프린터 연결도 해주지 마' 했다. '부처 공무원들 전부 복귀시켜버려' 인사 명령까지 내버렸다'며 "너무 졸렬하다. 선을 넘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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