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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생각해 철책 넘었다"…두 번째 월북 시도한 20대

  • 등록: 2025.06.14 오후 15:55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20대 남성이 접경지역 철책을 넘어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쯤 파주시 자유로 인근 접경지역에서 20대 남성이 철조망을 넘어 군사 구역에 무단 침입했다.

군 관계자가 이를 목격하고 현장에서 붙잡은 뒤 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 조사에서 20대 남성은 "통일을 생각해서 철책을 넘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앞서 지난 3일에도 파주 통일대교 검문소에서 "판문점에 가야 한다"며 무단 진입을 시도하다 검거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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