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내일 서울서 '한일 수교 60주년' 리셉션…李 대통령 영상 메시지 주목

  • 등록: 2025.06.15 오후 14:17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6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리셉션이 열리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 리셉션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한 영상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우리 외교부에서는 차관급 인사가, 일본 측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나가시마 아키히바 총리 보좌관이 리셉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6일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서울에서 열리고 19일에는 같은 리셉션이 도쿄에서 열린다"라며 "대통령께서 그 시점에 서울에 안 계시기 때문에 직접 참석하긴 어렵고 다른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대통령 탄핵 전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서울과 도쿄에서 여는 기념행사에 각각 참석하는 등 왕래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탄핵과 조기 대선 등으로 행사가 약소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상 메시지에서 '실용외교'를 기치로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