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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만 늘어나는 국민연금…월 지급액 첫 4조원 넘어
등록: 2025.06.15 오후 14:30
수정: 2025.06.15 오후 14:47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최신 통계인 지난 2월 기준 한 달간 수급자들에게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238억원이었다.
1월 지급액인 3조9천463억원에서 775억원 늘어난 것으로, 국민연금 월 급여 지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급자와 1인당 연금액이 늘면서 연간 급여 지출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져 올해 연간 지급액은 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2년 11조5508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2018년 20조7527억원, 지난해엔 43조748억원에 달했다.
수급 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은 1년 새 55만 명 가까이 늘어 2024년 한 해 수급자는 737만2039명에 달한다.
반면 2022년 가입자는 225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2238만 명, 2024년 2198만 명으로 줄었다.
작년 1년 새 40만 명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2월 기준 2만1082만 명으로 16만7000여 명이 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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