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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키움 동기' 이정후와 맞대결서 판정승…1타점 적시타

  • 등록: 2025.06.15 오후 15:13

  • 수정: 2025.06.15 오후 15:18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다저스맨'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 입단 동기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2017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 나란히 입단해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두 선수는 오늘 빅리그에서 처음 대결했다.

다저스타디움 원정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첫타석부터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는 첫타석부터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올린 다저스로 기울였다.

전날 출전명단에서 빠진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이정후 앞으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혜성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한 이정후에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11-5 대승을 거둔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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