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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단 구성 완료…비서실장 '이기헌' 주목

  • 등록: 2025.06.15 오후 15:17

  • 수정: 2025.06.15 오후 15:50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금주 대변인, 김현정 대변인, 허영 정책수석, 문진석 운영수석, 김병기 원내대표, 박상혁 소통수석, 이기헌 비서실장, 김남근 민생부대표, 백승아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금주 대변인, 김현정 대변인, 허영 정책수석, 문진석 운영수석, 김병기 원내대표, 박상혁 소통수석, 이기헌 비서실장, 김남근 민생부대표, 백승아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5일 16명의 신임 원내부대표를 내정하고,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이기헌 의원을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근·김기표·김문수·김영환·김준혁·권향엽·문대림·박용갑·박홍배·오세희·이건태·이성윤·이훈기·전진숙·조인철·채현일 등 16명의 원내부대표 인선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선에서 첫번째로 고려한 것은 전문성과 능력"이라며 "상임위를 비롯해 선정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인망과 능력을 갖춘 분들을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 /이기헌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기헌 의원 /이기헌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중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초선 이기헌 의원(경기 고양시병)은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총무국 국장과 국제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민정비서관, 시민참여비서관, 재외동포담당관을 맡아 친문 진영의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이 의원의 비서실장 기용으로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병기 의원이 당내 계파 끌어안기에 나선 모양새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원내운영수석과 원내정책수석에 재선의 문진석, 허영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김 원내대표가 직접 신설한 원내소통수석부대표에는 재선 박상혁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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