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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김용현 보석 거부 촌극…탈옥 막고 재구속해야"
등록: 2025.06.17 오전 10:19
수정: 2025.06.17 오전 10:21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특검으로 내란 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직무대행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비화폰으로 대통령실과 내통해 온 것으로 확인된 '심우정 검찰'에 더 이상 내란 수사를 맡겨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용현이 법원의 보석 석방 결정을 거부하는 희대의 촌극이 벌어졌다"며 "검찰의 늑장 수사와 법원의 내란 비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현은 이미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 제공 의혹, 군 장성급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엄청나게 많은 다른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검찰은 늑장 수사로 일관했고 결국에는 추가 기소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용현은 감옥 안에서도 헌법재판관 처단을 운운한 악질"이라며 "조은석 특검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로 내란 주범들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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