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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협력 더욱 강화"

  • 등록: 2025.06.17 오전 10:38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다른 나라 정상과 가진 첫 대면 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과의 교육·기술훈련 분야 협력을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처음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수임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11월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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