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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동성명 "이스라엘 자위권 인정…이란 핵무기 보유는 불가"

  • 등록: 2025.06.17 오후 14:05

  • 수정: 2025.06.17 오후 14:12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명확히 반대했다.

이 성명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표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서명에 참여했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면서도 “민간인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은 지역 불안정과 테러의 주요 원천이며, 핵무기 보유는 결코 허용돼선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란 문제 해결이 가자지구 내 휴전을 포함해 중동 전역의 긴장 완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상들은 중동 사태가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과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성명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주도해 마련됐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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