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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내일 개막…15만 관람객 찾을 듯
등록: 2025.06.17 오후 15:07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 오전 개막한다.
17개 국에서 534개 출판 관련 단체 및 출판사가 참여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박찬욱 감독,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다양한 인사들이 도서전을 찾아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도서전의 모든 표는 조기 매진됐다. 주최 측은 지난해와 비슷한 15만 명 안팎의 관객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독일,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는 국제관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관에서는 4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북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전의 주빈은 대만으로, 천쉐·천쓰홍 등 대만의 유명 소설가, 그림책 작가, 만화가 등 30여 명의 작가와 26개 출판사·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믿을 구석'이다.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믿을 구석'은 곁에 있는 누군가일 수도, 내가 그려가야 할 무언가일 수도, 혹은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믿을 구석'을 담아 도서전 공식 포스터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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