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트럼프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 원해"…이란에 특사 파견도 검토

  • 등록: 2025.06.17 오후 17:02

  • 수정: 2025.06.17 오후 17: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의 "진정한 종식(real end)"을 원한다며 이란에 핵무기 완전 포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귀국길에 오르면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CBS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이틀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나 JD 밴스 부통령을 이란에 보낼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워싱턴 DC에) 돌아가서 상황을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