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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K-아이웨어' 전시회 개최…"제2 젠틀몬스터 탄생해야"

  • 등록: 2025.06.17 오후 18:12

  • 수정: 2025.06.17 오후 18:37

/우재준 의원실 제공
/우재준 의원실 제공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늘부터 3일 동안 국회 최초 'K-아이웨어' 브랜드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를 주최한 우재준(대구 북구 갑) 의원은 17일 환영사에서 "해외에서 안경은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돼 수백만원대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한국 안경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며 "국산 안경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에서 대한민국 안경의 80% 이상이 제조되고 있는 만큼 안경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지원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도 "우리나라 안경은 제품과 디자인 측면에서 모두 세계적 수준"이라며 "조금만 지원이 이뤄져도 제2의 젠틀몬스터가 탄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장은 "한식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게 된 이유도 국가 차원의 적극적 홍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K-아이웨어에 대해서도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구 북구에는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82%가 몰려 있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다수 업체가 중국으로 이전되면서 지역 산업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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