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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檢 특수본' 흡수 추진…민중기 "김 여사 대면조사 이뤄질 것"

  • 등록: 2025.06.17 오후 21:23

  • 수정: 2025.06.17 오후 22:17

[앵커]
이른바 '3대 특검'이 인력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계엄 사태를 수사한 검찰 특수본을 흡수하는 형태로 꾸려지고 있고, '김건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 대면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은석 내란특검은 특검보 8명에 대한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습니다.

변협 추천 몫인 검찰 출신 박억수 변호사가 포함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안에 이 중 6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합니다.

내란특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고검 청사 2개 층 사용과 검찰 수사를 지휘한 김종우 차장검사의 파견을 요청하면서 사실상 특수본 흡수에 나섰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 여사 대면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의혹' 특별검사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김건희 여사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그제 특검보 8명을 추천한데 이어 특검 살림을 총괄할 지원단장에 홍지항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명현 해병대원 특검은 군법무관 출신 류관석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정민영 변호사 등을 특검보 후보로 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현 / '해병대원' 특별검사
"오늘까지는 대통령실에 제출을 해야 되거든요. 계속 검증 작업 중입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은 광화문에, 해병대원 특검은 서초동 건물에 입주를 조율중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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