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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FTA 개정 진전 있어야"

  • 등록: 2025.06.18 오전 08:42

  • 수정: 2025.06.18 오전 08:48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를 전하면서 "대통령님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현재화하는 문제, 국방과 방위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간) FTA를 개정하는 문제에 사실 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오늘 회담이) 양국 간 기존의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G7 회원국과 정상회담을 한 건 영국이 처음이다.

영국이 2020년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서, 한영 양국은 2021년부터 별도의 FTA를 체결했고 현재 일부 세부 품목별 조율을 위한 산업·통상 당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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