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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김민석 의혹 부풀려 명예 짓밟아…맹목적 정치 공세"

  • 등록: 2025.06.18 오전 10:51

  • 수정: 2025.06.18 오전 10:54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맹목적인 정치 공세"라며 엄호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며 후보자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 비열하고 치졸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는 지인과의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추징금과 세금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사적 채무'라고 명확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국정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의 행태가 인사 검증이 맞나"라며 "배우자까지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라는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두고 "얼마나 청렴결백한지 같이 돌아보자"며 역공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국민들 앞에서 마치 검투사 쇼하듯이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정치의 잘못된 관행이 아닌가"라며 "이런 나쁜 관행도 이제는 우리가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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