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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공지능 기술로 옛 토지대장 한글·디지털화

  • 등록: 2025.06.18 오후 14:54

울산시가 일제강점기부터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글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옛 토지대장은 대부분 1910년대부터 1975년까지 한자와 일본식 연호로 수기 작성돼 있어 해독이 어렵고 행정 업무에 활용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울산시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이고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상은 울산의 옛 토지대장 38만 9000면 가량이다.

지난해 울주군 일부 지역의 12만 9613면을 한글로 변환했고 올해는 울주군과 북구 지역 14만 1,311면이 대상이다.

울산시는 내년까지 옛 토지대장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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