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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정부 업무보고 매우 실망…다시 받는 수준으로"
등록: 2025.06.19 오전 10:19
수정: 2025.06.19 오전 10:22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정부 부처들의 첫 업무보고 내용을 공개 혹평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던 관성에서 벗어나도록 '군기 잡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사태 6개월 동안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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