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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준우승 감독', 알 힐랄 이끌고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

  • 등록: 2025.06.19 오전 10:23

뜻밖의 결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FIFA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두 팀은 19일 H조 1차전에서 만나 1-1로 비겼다.

'오일머니'로 무장해 '탈아시아급' 전력을 갖추기도 했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직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테르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까지 사령탑으로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도 사비 알론소 감독을 데려와, 두 팀 모두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다.

알 힐랄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레알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리버풀로부터 영입한 이적생 알렉산더-아놀드가 버티는 측면을 꾸준히 공략했다.

전반 34분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골키퍼퍼 야신 부누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킥을 막아내며 무승부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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