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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김용현 석방 막으려 한밤 추가기소…'尹 체포영장' 경찰과 협의

  • 등록: 2025.06.19 오후 21:27

  • 수정: 2025.06.19 오후 21:34

[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이른바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이 다음 주면 만료되는데, 석방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내란 특검과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지 협의하고 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수사를 개시한 조은석 특검이 한나절만인 어젯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비화폰을 민간인인 노상원 전 사령관에게 건넨 혐의 등입니다.

이하상 / 김용현 前 국방부 장관 변호인(지난해 12월)
"신뢰하고 자문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선택해서 그에 관한 자문을 들었습니다."

조 특검은 법원에 김 전 장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법원이 받아들이면, 오는 26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 전 장관은 추가로 6개월 더 구속됩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은 "특검 준비기간에 한 불법 기소"라며 "조 특검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조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도 경찰과 협의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하고 경호처에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오늘 세번째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의혹'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수사상황을 파악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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