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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수입 축소' 의혹에 "경조사·출판기념회 있었다"
등록: 2025.06.20 오전 10:51
수정: 2025.06.20 오전 10:5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에서 제기한 재산 관련 의혹을 모두 소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해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 소명이 된다.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며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나.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5년간 공식 수입이 5억1천만 원인데 지출금은 13억 원에 달한다며 다른 수입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조만간 국회에 소명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천만 원씩 돈을 빌려준 이들을 국민의힘이 증인으로 부르려는 것에 "자기들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할까, 우리가 뭘 잘못했냐' 이렇게 하는 것을 제가 지금 말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이 없어서 민망한 것이지 그분들이 저한테 빌려줘서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검찰 개혁은 100%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방향을 분명하게 하되 디테일은 충분히 국민적 지혜를 모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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