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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인 척 밀반입…경찰, 마약 들여온 태국인 두 명 검거

  • 등록: 2025.06.20 오전 11:36

태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외국인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8일 다량의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한 태국 국적의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필로폰 6kg과 대마 5.2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숙소에서 상선의 지시를 기다리던 이들을 긴급 채포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명품 가방인 줄 알고 단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을 압수하고 상선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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