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통일부와 행안부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통일부 차관으로 김남중 前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現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現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통일부 김남중 차관에 대해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터운 인사”라며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면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박차를 가할 인물로 평가된다”고 했다.
농림부 강형석 차관에 대해선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했고 해수부 김성범 차관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 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행안부 김광용 재난안전본부장에 대해선 “업무역량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 대변인으로 활동해 언론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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