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20일 샌디에이고와의 리그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6에서 0.378로 떨어지긴 했지만, 왼손 선발 투수가 등판하면 라인업에서 빠지는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 아래에서도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안타는 5회 2사 1루에서 나왔다. 김혜성은 시속 141㎞의 낮은 슬라이더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9회에는 1사 2,3루에서 땅볼을 때려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1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했다.
9회에는 양팀의 벤치클리어링도 나왔다. 다저스 오른손 불펜 잭 리틀의 투구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팔을 맞았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불만을 표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강하게 맞섰다.
두 사령탐은 몸싸움도 펼쳤는데, 결국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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