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가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PSG 경기에서 뛴 이강인의 모습을 가렸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5일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20일 중계했다.
경기 후반 교체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PK키커를 맡아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조선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조선중앙TV는 통상 오후 5시 뉴스가 시작되기 전 1∼2시간 동안 스포츠 경기를 방영하는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한다.
다만 그간 한국 선수가 활약한 경기는 방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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