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내에 결론낼 방침이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초기 협의 단계"라며 "이번 주까지는 어떻게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윤 전 대통령 석방 이후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 등을 수사했다.

경찰은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에 '결자해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종 결정권은 이번 사건을 이끌게 된 조은석 내란 특검에게 있는 만큼 서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