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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해병대원 특검 "공수처장 내일 면담…부장검사급 파견 요청할 것"

  • 등록: 2025.06.23 오전 10:57

  • 수정: 2025.06.23 오전 11:00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해병대원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내일쯤 오동운 공수처장을 만나 부장검사급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오늘(23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오늘 (오 처장과) 면담을 하려고 했는데 공수처의 국정기획위 보고 일정으로 연기됐다"며 "내일쯤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공수처에서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하던 부장검사급의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검사 등 국방부 파견자들의 임무 수행 시점에 대해선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지 않아서 많이 늦췄다"며 "오는 24일, 26일, 30일 이렇게 순차적으로 들어오게끔 파견을 요청했는데, 사무실 입주가 확정되면 더 빨리 오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사개시 시점에 대해서 이 특검은 "수사 개시는 기본적으로 준비 기간(특검 임명 후 20일 이내)이 끝난 다음에 하는 것"이라며 "소환 조사 등은 수사 준비 기간엔 원칙적으로 못 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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