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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린다"…인천시, '천원 정책' 확대

  • 등록: 2025.06.24 오후 12:53

인천시가 내수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으로 악화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천원 정책',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늘(24일) 기존에 추진 중인 신혼부부 대상 '천원 주택'과 대학생 대상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소상공인의 택배비를 1000원으로 낮추는 '천원 택배'를 시행하고, 9월에는 인천의 문화·관광·체육 프로그램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천원 티켓'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행 5%인 지역화폐 이음카드 캐시백을 다음 달부터 7%, 9월부터는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의 캐시백 비율은 최대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4000억 원대 경영안정 자금을 포함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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