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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도 표준이 필요하다"

  • 등록: 2025.06.24 오후 14:06

‘리틀 최승희’로 불렸던 석예빈 키돌 대표가 만든 K-POP 댄스 플랫폼 ‘키돌(KIDOL)’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석 대표는 “태권도에 국기원이 있다면, K-POP 댄스에는 키돌이 있다, 키돌은 K-POP 춤의 표준을 세우는 핵심 플랫폼이다”라고 밝혔다. ‘KIDOL’에는 K-pop, Inspire, Dream, Opportunity, Life-path라는 의미가 담겼다.

키돌은 31가지(발 스텝 25개를 포함하면 총 52개) K-POP 대표 동작을 표준으로 정리해 키돌 1단계의 표준으로 삼았다. 키돌의 교육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슈팅스타’는 31가지 기본기를 중심으로 안무의 토대를 익히는 단계다. 2단계 ‘댄싱스타’는 다양한 안무를 실전처럼 습득하는 단계다. 3단계 ‘슈퍼노바’는 본인의 커리큘럼을 제안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4단계 ‘코스믹 레전드’는 키돌 브랜드를 정식 사용해 전 세계에서 독립적인 교육 공간을 운영하는 단계다.

석 대표는 “무용수이자 연구자로, 한국무용과 연극을 전공하며 ‘최승희 보살춤을 활용한 배우 움직임 훈련법’ 등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세계 무대를 누비며 ‘춤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정답을 ‘키돌’ 플랫폼에 담아냈다. 춤도 언어다. 몸으로 말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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