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수의 강펀치] 이준석 "한동훈 100% 전대 나올 것…보궐보다 서울시장 택할 수도"
등록: 2025.06.24 오후 14:38
수정: 2025.06.27 오후 14:14
▶방송 : 6월 24일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동훈, 100% 전당대회 나올 것…안 나올 사람이 하는 행동 아냐
한동훈·나경원·안철수, 전당대회 출마할 것
韓, 독이 든 성배라도 마셔보자 할 것
韓, 내란 특검에서 국힘 의원 잡아가겠다면 어찌할 것이냐 물으면 ‘내가 계엄했습니까?’라고 할 것
세 사람 출마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100% 이길 것…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이기면 좋겠다
김문수는 전당대회 불출마 할 가능성 있어 보여
한동훈,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에서 출마해 승리하면 영웅, 실패하면 황교안 되는 것
한 전 대표 캐릭터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있어, 경선이 아닌 급변 사태를 기대하는 경우일 텐데, 당내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어
특검 정국에서 체포동의안 넘어오면 “우리 당 의원 잡아가세요” 하는 국힘 당 대표 나올 것
오세훈 서울시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선봉장 역할
이재명 욕으로 5년 버텨온 보수세력, 새로운 아젠다 필요하다
국민의힘, 계엄 국면에 정당까지 엮여 내년 지선 쉽지 않을 것
개혁신당 당 대표, 피할 수 없다면 해야 할 것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이재명의 하수인 된 계기 무엇인가?
김민석, 본인이 이미 총리됐다 생각하는 듯
김민석, 본인 정치적 위상이 어디까지 높아질지에 대해 무한한 기대 갖고 있는 듯
김민석, 대통령까지 꿈꾸고 있는 것 같다
김민석, 비리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청문회 자료 제출도 안 하는 듯
출판기념회, 책만 팔아서는 1억 5천만 원 못 벌어
이재명 대통령, 김용태 향해 ‘본인은 털면 안 나올 것 같냐’ 발언, 뭐 눈에 뭐만 보이는 것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자와 TV토론 후, 별 다른 충돌 없이 인사하고 헤어졌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날 전화가 와 ‘수고했다’ 말해, ‘축하한다’ 전했다
좋은게 좋은거지 식의 대화가 오갔고, 특별히 기억은 안난다.
윤석열, 취임식 화면에 이준석 잡히는 게 싫다고 바로 뒷자리에 윤호중·박지현 배치하고 내 자리는 왼쪽으로 치워
통 큰 척 연기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밴댕이 중 밴댕이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박찬대 구도 생각보다 조용히 치러질 것 같다
계엄이라는 건 실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만약 정당 차원에서의 관여 있었다면 논리적으로는 정당 해산 가능
정당해산 심판, 헌법재판관 6명의 성향 따라 가능할 수도
국민의힘, 95%의 확률로 정당해산 안 되겠지만 5%의 확률로 될 수도 있다
홍준표 전 시장, 연락해보니 나라 걱정 많았다
홍준표, 국민의힘 정당해산 가능성 높게 보고 있어
홍준표, 새 판 짜기 주도하고 싶은 의도 있어 보여, 지방선거는 동력이 좀 약할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 중 해남 데이터 센터는 위치·전기 품질·인력 모두 좋지 않은 곳
해남 데이터 센터 건설하면 전기요금 대폭인상 불가피
류병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모셨습니다.
대선을 치르시고 고생하셨습니다.
이준석>
아유 뭐 대선이라는 게 정말 신경 쓸 게 많고 하다 보니까 뭐 계엄 이후에 딱 6개월 좀 더 지났는데 2025년의 전반기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다 나지 않습니다.
류병수>
자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 뭡니까?
이준석>
뭐 선거 결과가 우선 아쉽죠. 그러니까 선거 결과에 있어서 대선에서의 1% 1%씩은 다 하나씩 의미가 있는 것인데 좀 더 높였어야 되는데 라는 생각 많이 하고 뭐 한 15까지 나왔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아쉽습니다.
이준석>
그렇죠. 사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내부 조사도 계속 돌리고 하지만 이게 정당의 내부 조사는 되게 진지하게 돌리거든요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은 사실 시기나 아니면 방식 등을 좀 조정해 가지고 어느 정도 변동성 있게 결과를 내기도 하는데 정당 내부의 조사는 자기 전략을 짜야 되니까 되게 진지하게 하는데 진지하게 그 진지한 조사에서 한 번도 보수 진영이 이기는 방법이 나온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 그러면 몇 가지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가지고 이제 고민들을 했던 것인데 한편으로는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선 때도 그렇고 또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대선도 그렇고 그 당시 자유한국당 지금은 국민의힘이 결국에는 버티기 전략을 하려고 했던 거거든요.
그래가지고 그 덩어리짐을 그냥 유지하려고 하는 그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래서 뭔가 새로움으로 승부하려고 했던 개혁신당과는 굉장히 거기가 오히려 강하게 충돌하는 거죠.
류병수>
가장 좀 보람 있었다 하는 건?
이준석>
어쨌든 개혁신당이 창당한 지 1년 남짓 됐는데 총선으로 시작해서 이제 대선까지 치러냈으니 선거를 치러 갈수록 이제 역량이 축정되는 것이고 그럴 수 있는 정당이라는 걸 증명한 거거든요.
원래 이 작은 정당들이 만들어지면 대부분 그냥 뭐 때 되면 합당하겠지 이런 식으로 비아냥도 듣는 경우 많고 이렇게 하는데 저희는 되게 두 번 다 의지를 가지고 선거를 치러냈기 때문에 또 다가오는 선거에서 이제 그런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가 더 설득력이 떨어지겠죠.
그러니까 애초부터 상수로 놓고 이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류병수>
혹시 뭐 단일화 압박 과정에서 흔들린 적은 혹시 있었습니까?
이준석>
저는 전혀 없었고요. 전혀 없었고 왜냐하면 내부 조사 지표나 이런 걸 봤을 때는 둘이 합쳐도 이기지 못한다 지표가 계속 나왔었고 그러려면 단순히 그렇게 합치는 것이 아니라 파격을 통해 가지고 승부 보는 방법밖에 없다.
이기려면은 그걸 계속 견제해 왔었는데 뭐 계속 국민의힘에서는 거짓말했던 거죠.
솔직히 말하면 합치면 이긴다고
합치면 이긴다고 거짓말하면서 이제 그 사표 방지론 같은 거 한 건데 그렇게 해서 뭐가 될까 싶습니다.
류병수>
그래도 제 전화는 잘 받더라고요.
이준석>
당연하죠.
류병수>
지난 대선 토론 때 이준석 의원이 이재명 당시 후보의 전남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관련해 가지고 그때 굉장히 세게 붙었었어요.
근데 그 당시에 굉장히 조목조목 공약에 대한 허점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어요.
이준석>
정작 어제 그래가지고 최태원 회장이랑 또 이재명 대통령이랑 가서 울산에다가 데이터센터 만든다고 또 그 행사하고 왔죠. 그러니까 울산이나 사실 남동 이외 지역이 그러니까 영남 동해안가 남해안가가 사실 전력 사정이라는 걸 봤을 때 최적지라는 게 입증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해남에 가면 풍력으로 이걸 하겠다는 건데 풍력으로 데이터 센터를 돌릴 수 있을 만한 그런 고품질의 전기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ESS라든지 아니면은 백업 전력망 이런 것들을 확충해야 되는데 자 그러면 전라남도에서 백업 전력망은 어디서 나오냐면 영광 원전에서 나오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이준석>
그럼 영광에서 거기까지 해남까지 송전선을 짓고 이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그럴 바에 영광이 있지 왜 여기다 하냐 또 이렇게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저기 좀 사업가들한테 휘둘리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류병수>
그 부분은 확인되거나 확정된 부분이 아니니까, 이 의원의 우려 수준인 것으로 이해를 하고요, 아직 데이터 센터 건설 부분은 구상 단계이니까요.
이준석>
그러니까 이게 데이터센터라는 게 대한민국이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쌀 때는 경쟁력이 있는 거거든요.
있는 거지만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양쪽으로 가깝기 때문에 중국은 정부 리스크가 있고 일본은 지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유치하면 된다 이게 제가 대선 때 계속 얘기했던 건데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데이터 센터라는 게 작동하려면 회선도 위치가 중요하고 전기 품질도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그 주변에 그 관리 인력들이 좀 있어야 되거든요.
되죠. 근데 해남은 이 세 가지 조건에서 다 약간 좀 안 좋은 곳인데 정치적인 상황이 아닐까 거기 가면 솔라시도 복합단지라고 얘기 돼 있는데 거기에 이제 사실 사업하는 분들과 좀 이런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뭐 그거를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혹시 그럴 수도 있다 이런 거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AI 센터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만든다고 하면 울산 또 해남 이것도 광케이블 깔아야 되고 다 해야 돼요.
전선도 깔아야 되고
이준석>
전력망과 그다음에 통신망이
류병수>
제가 알아보니까 이것을 하려면 결국 한전에서 맡아야 한다고 해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이게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경로상에 위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게요.
우리가 보통 데이터가 이 광케이블이나 이런 건 난 빛의 속도로 날아간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빛의 속도보다 좀 느리긴 합니다. 여기 이 광케이블이나 아니면 전선을 타고 가면은 중간에 중계기도 많고 또 그리고 매질이 있다 보니까 이게 느려지는데 그래서 우리 영화 같은 데 가끔 보면은 금융이나 이런 쪽에 보면은 내가 가서 데이터를 가지고 오는 데 걸리는 속도 지연 속도라고 하는데 이게 얼마냐에 따라 가지고 가치가 몇 배나 차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은 그 일본에서 오는 데이터는 다 어디 거쳐 가냐면 부산 아니면 통영입니다.
근데 이걸 또 해남까지 가져가 가지고 또 다시 하는 것 자체가 다만 몇 십 미리 세컨드라고 하더라도 그게 입지 조건에 불리한 요건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약간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류병수>
그거 추진하겠다고 하니까 잘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게 경제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부분을 잘 판단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그 부분들이 추진을 해 가지고 국민들에게 편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한전에게 떠넘겨가지고 한전으로 하여금 전기요금을 올리게 해 가지고 국민들에게 전기요금을 부담이 되는 방향으로 한다면 그건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에요.
이준석>
전기 요금 많이 오를 겁니다. 얘기 엄청 올라야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뭐 원전 2기 짓는 거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또 이제 정치 가져가고 이게 본인이 그러니까 광고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류병수>
그렇죠 바람개비가 아니죠. 풍력 발전소는
이준석>
그러니까 이게 갈수록 이제 그래서 좌회전 깜빡이 켜고 이제 우회전하고 이런 일도 일어날 거고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하는 일도 일어났다고 이게 정책적 불확실성인데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또 관심을 끄는 게 지난 15일 날 오세훈 서울시장이랑 우리 이준석 의원님이랑 김재섭 의원 국민의힘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렇게 그리고 권영진 의원이랑 식사를 하셨네요.
이준석>
근데 뭐 중요한 얘기들 많이 했죠.
근데 제가 그냥 냉정하게 봤을 때는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사실 국민의 힘 쪽에서는 선봉 장수가 될 수밖에 없는 분이거든요.
아 본인이 고민을 많이 하던데 근데 진짜 선봉 장수가 될 수밖에 없는 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관에서 또 사람들 만나서 얘기도 하시고 이런 것 같아요.
류병수>
솔직하게 얘기합시다. 일단 경선부터 세게 해야 되고
이준석>
고생이 많을 겁니다.
류병수>
그래서 그날 가장 중요하게 얘기된 거는 어떤 겁니까?
이준석>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수가 너무 많다.
뭐 특검도 있겠고 한편으로는 특검 결과에 따라서 정당 해산 심판 걸 거거든요.
저는 민주당이 걸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뭐 솔직히 국민의힘 의원들 아직까지 3년씩 임기가 남았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대패가 예상되는데
그러니까 뭐냐면 이재명 욕으로 5년 버텨온 보수 세력이 새로운 아젠다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이재명 욕으로 그냥 버티고 왔는데 그게 욕을 그렇게 먹고도 대통령이 되어 버렸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그런 게 지속되는 게 의미가 있겠느냐에 대해 가지고 많이 고민할 거예요.
사람들이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 그게 중요하다고 하죠.
류병수>
일단 보수 정치권 재편에 관련된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날 15일의 회동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이고 일단은 그런데 이준석의원께서는 그 시기가 올해는 아닐 수 있다.
올해는 너무 빠르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으로서 이게 지리멸렬하고 지금 특검 정국이 있고 여러 가지로 지금 앞으로 보수 정당이 지금 겪어야 할 파고가 너무 세다.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해 가지고 보수 정당이 새로운 변신이라든가 뭔가를 새로운 도모를 하기에는 너무 좀 위험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잖아요.
이준석>
거의 그러니까 탄핵 대선 이후에 사실 그 뒤에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적폐 청산이니 뭐니 하면서 거의 한 1년 반 동안 이제 그 당시에 윤석열 한동훈 검사가 엄청나게 털어 가지고 그 분위기를 만들었잖아요.
이번에도 그 범주 안에 들어간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거기다가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그냥 개인 비리처럼 되어버린 그런 적폐 청산이 아니라 이거는 계엄 국면이었기 때문에 정당까지 엮여 들어가는 거가 될 거거든요.
그래서 쉽지 않을 거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개혁신당 만들어서 창당하기 전에 제가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제가 탈당하기 전에 내가 12월 27일에 탈당할 건데 여기 와서 얘기했잖아 탈당할 건데 진짜 할 건데 그 전에 며칠 앞두고 정신 차리느냐에 따라 가지고 총선 결과가 좀 다를 수도 있다.
맞아요. 근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도 보면 정신을 언제 차리냐의 문제 그때 정신 안 차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정신 그래서 안 차릴 확률이 높다 생각하고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류병수>
음 어떤 의미인지 알겠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이 저는 정신 못 차릴 것 같습니다. 거의 그러니까 이런 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지난번에 그 지난 지방선거에서 2022년에 그 당시 이준석 대표의 뛰어난 영도력 하에서 사상 최대 승리를 거뒀어요.
18개 중에 13개를 이기고 광역을 5개를 이제 진 거거든요.
거기다가 또 경기도지사 진 거는 또 대통령 각하께서 또 신나게 또 개입하셔가지고 말아 먹은 거지 그거 아니었으면 14 대 4였을 거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그래서 그 분이 없다 하더라도 저는 그러면 이렇게 얘기해 드릴게요.
근데 영남은 어쩌면 지금 상황에서 조금 그냥 혁신한다고 하면은 영남 지자체들은 또 이길지도 몰라요.
그러면은 서울이 사실 박빙 승부가 될 것 같고 그럼 오세훈 시장이 개인 역량과 개인기로 돌파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류병수>
자 일단은 그런 부분도 참 여러 가지로 그렇겠습니다.
그런데 개혁신당도 걱정이 많을 텐데 국민의힘 걱정할 때가 아닌데
이준석>
저희도 그런 걱정 많습니다. 지금 걱정을 지금 저희는 제가 대선 끝난 다음에 뭐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도 있겠지만 당 체계화한다고 프로그래머로 살고 있습니다.
류병수>
당 대표 다시 맡을 거예요?
이준석>
그거는 나중에 이제 몇 주 뒤에 판단해야 될 문제고
류병수>
그러니까 당 대표를 맡아야 될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거는 뭐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해야죠. 그거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이제 통상적인 방식으로는 이 상황을 돌파하기 어렵기 때문에 굉장히 당 체계를 지금 바꾸고 있습니다.
류병수>
자 그러면 제가 지금 이준석 의원 말씀을 들어보니까 일단은 보수 정국에서 보수 정당의 재편과 이 보수 정파의 재편은 일단 지방선거에 대한 부분은 그전에는 하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이준석>
그렇게 안 하려고 지금 이제 저 소위 말하는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특검 국면이 되면요. 소위 친윤계 또는 윤핵관이라 하던 사람들은 이 당이 강경 대응 모드를 버리지 않길 바랄 겁니다.
예를 들어 뭐 수사하다 보면은 뭐 죄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우선 분위기 잡기 위해서 체포 영장 같은 거 들어올 수 있거든요.
체포 동의안 같은 거 그랬을 때 여기서 단일 대오를 뿌리치고 만약에 어떤 대표나 이런 사람이 뭐 ‘우리 의원 잡아가세요’ 뭐 이렇게 가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 걸 제일 경계하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나 이런 데서 굉장히 좀 난투극이 나올 것 같거든요.
물리적 난투극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이제 서로 머리채 잡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류병수>
그럼 자연스럽게 전당대회 얘기로 한번 넘어가 봅시다.
남의 당 얘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준석 의원이 당 대표를 했던 당이고 하고 하니까 좀 넘어가 봅시다.
자 이제 전당대회가 제가 곧 열릴 것 같아요. 7월이나 8월 열리게 되겠죠.
누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보니까 김문수 전 장관 얘기 나오고 나경원 의원 얘기 나오고 안철수 의원 얘기 나오고 한동훈 전 대표 얘기 나오고 뭐 그리고 뭐 그 정도가 얘기가 나오죠.
그런데 누구 하나 지금 나가겠다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말린다는 얘기가 계속 기사가 나와요.
이준석>
말 들으면 그냥 안 나오면 땡인데 이제 나오라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계속 사람 만나고 다니겠죠.
그리고 정치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제 누구한테 얘기 들으면 다른 원로를 찾아가 가지고 얘기 좀 듣고 이렇게 하다가 결국 그런 사람이 나오면은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뭐 이런 거 있거든요. 저는 제가 그런 게 이제 너무 싫어가지고 저는 웬만한 선거에 제가 손들고 나오거든요.
그냥 쟤가 나가고 싶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지 뭐 이렇게 격식 차려가지고 이렇게 하느냐 제가 어떤 자리에 대해서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면은 저러면 제가 나가지 이걸 뭐 그런데 사실 지금 제가 아무리 봐도 그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사람이 하고 있는 행동은 아니에요.
류병수>
안 나올 사람이 행동할 거는 아니다?
이준석>
그리고 안 나오면 뭐 할 거냐에 대해서도 본인이 약간 두려워하는 거 같아요.
류병수>
근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측에 있는 인사들이 지금 언론 인터뷰라든가 언론 그 얘기하는 얘기를 보면 독이 든 성배인데 굳이 나올 필요가 뭐가 있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진짜 안 나올 생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한 데,
이준석>
독이 든 성배 마시고 보자겠죠. 그러니까 지금 뭐 딴 거 할 게 없다 이렇게 판단
정치가 솔직히 그렇게 뭐 어차피 저 사람이 제껴지면 내가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다고 잘 되는 경우는 잘 못 봤습니다.
류병수>
그렇구나.
이준석>
그러니까 뭐 가만히 뒤에서 폼 잡고 있으면 나를 떠받들어 갈 거다.
이거는 3김 시대 이후에 박근혜 정도 이후에 끝난 겁니다.
류병수>
그러면 이준석 의원이 보시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이준석>
100% 할 겁니다. 10% 이 100% 할 거고 100% 나와 가지고 이제 그런 지점들 의원들 도발하면서 뭐 당연히 토론하면 그런 거 나오지 않겠어요? 만약에 내란 특검 해가지고 우리 의원 잡아가겠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사회자가 물어보면은 ‘뭐 각자 알아서 하시죠 뭐 내가 계엄했습니까?’ 뭐 이런 거 하겠죠 이제
류병수>
그러면 당연히 또 분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이준석>
근데 이제 그 길로 가겠다고 판단한 이상 그 길밖에 없거든요.
류병수>
그렇게 되면 보세요. 그건 제 예상입니다. 여쭤보는 거예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하면 그다음에 안철수 의원은 제가 출마 수순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김문수 전 후보는 어찌할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돌려보면 될 것 같으면 나올 텐데요. 거기는 오히려 안 나올 수가 있습니다.
류병수>
김문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불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나경원 의원은 어떻게
이준석>
100% 나옵니다. 지금까지 어떤 선거도 스킵하지 않았던 나경원 대표인데 그게 뭐 그러니까 나경원 대표의 인지도나 이런 것들이 유지되는 것이고 일정한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오고 나온 다음에 상황을 보지 않을까
류병수>
정리해보면?
누구누구 출마 예상하십니까?
이준석>
나경원 안철수 한동훈 이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류병수>
자 이 세 분이 나올 것이다. 또 다른 분은 원희룡 전 장관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준석>
원 장관님 못 본 지가 너무 오래됐는데요.
류병수>
그리고는 다른 사람은 특별하게 나올 사람이 없어 보이죠.
이준석>
원장관이 나오시려고 그러면 소위 말하는 친윤이라는 정체가 이제 살아 있어야 하는데
류병수>
정체가 없죠.
이준석>
정치 세력이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떠밀려 나올 것이냐가 약간 모호하고 오히려 원 장관은 지금 내년에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 을 보궐선거가 무조건 열리잖아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됐으니까 그거에 이기기 위한 방법론을 고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자 이렇게 된다면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이렇게 세 분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누가 승리할 것 같습니까?
이준석>
한동훈 100%입니다. 저는 뭐 안철수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지만 제가 뭐 우리 당도 아니고 그냥 누가 됐으면 좋겠다 입장에서 안철수 의원이 되는 게 제일 저랑 관심사도 비슷하고 좋긴 하죠.
그런데 이 구도라면 한동훈 전 대표가 될 겁니다.
류병수>
자 또 하나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제 보궐 선거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년이죠.
이제 1년에 한 번으로 이렇게 바뀌었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하고 같이 열리게 되죠.
그러니까 지방선거와 같이 열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원외에 있는 한동훈 전 대표라든가 뭐 김문수 전 후보도 그렇고 이렇게 거물급 인사들의 원내 입성도 관심거리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솔솔솔 나오는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또 용인갑 얘기도 있고 뭐 아산 출마 얘기도 있고 뭐 나오는 지역은 다 얘기가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어느 지역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고 어느 지역을 선택하는 게 본인의 정치 앞으로의 행로에서 가장 명분이라든가 실리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선거 중에 제일 난이도가 어려운 게 보궐이거든요.
그래가지고 체급과 그리고 이런 그러니까 지역에 미리 밭을 갈고 이렇게 하기가 어려우니까 체급과 함께 나의 메시지 고공전으로 이제 승부를 봐야 되는 곳인데 내년 4월경이면 아마 이재명 정부가 지지율이 꺾이기 전일 텐데 가가지고 과연 거기서 승부를 개인 능력 하나로 돌파하는 게 쉽겠느냐 이게 지역의 보궐 선거 총선 보궐 선거 같으면 전 당이 동원돼 가지고 당력 지원이거든요.
그거를 해낼 수 있겠느냐 하면은 영웅 되죠.
거기 그 셋 다 어려운 지역구들이니까 하나로 돌파하면 이제 굉장한 정치적 동력을 얻는 거니까 욕심이 나겠지만 안 되면 이제 약간 좀 황교안 전 대표 같은 약간 대표도 하고 막 기분 내고 총리도 하고 다 기분 내고 하는데 나중에 종로 가서 뚝 떨어져서 이분은 수도권에서 안 먹히나 본데 이렇게 그냥 판명돼 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저는 그거를 약간 두려워하고 있었거든요.
류병수>
근데 하지만 정치적으로 진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정말로 더 다음번에 차기 주자로 확실하게 고치기 위해서는 진짜 한 번은 승부를 봐야 되지 않나요?
이준석>
본인은 아마 자기가 무슨 서울시장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기 때문에 그래서 또 안 나간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할 수도 있어요.
당연히 오세훈 시장이라는 아주 강한 카드가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그렇게 한다는 건 이제 설마 오세훈 시장이랑 뭐 시정 이해도나 경선으로 붙는 건 아닐 테고 조금 좀 뭐랄까 급변 사태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거 자체가 당내 분열의 씨앗이다. 만약 그런 생각이 있다면
류병수>
자꾸 국민의힘 상황을 여쭤봐서 죄송해요.
자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된 얘기를 좀 물어보겠습니다.
개혁신당 의원이 인사청문회에 이렇게 안 들어가 있어요.
오늘부터 이틀 동안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된 게 지금
이준석>
들어가면 얼마나 세게 파고들지
류병수>
이준석 의원이 들어갔으면 정말 재미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들어갔으면 뭘 제일 하고 싶었습니까? 뭘 진짜 질문을 했다
이준석>
청문 위원이 되면 자료 받아보니까 그때 판단하겠지만요.
김민석이라는 정치인이 결국 굉장히 주체적인 정치인이다가
어느 순간에 김민석 브랜드로 정치하다가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하수인 같이 돼버린 게 사실이거든요.
저는 이게 어떤 계기였나 그거는 좀 궁금하죠.
왜냐하면 자존심에 있어 가지고는 김민석 그 총리 후보자의 커리어 봤을 때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저렇게 굽히는 걸 넘어가지고 좀 맹추종적인 자세를 보일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 좀 이상하다 그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분이 지금부터 본인의 정치적 위상이 어디까지 높아질지에 대해 가지고 무한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류병수>
서울시장 나오고 싶어 하죠.
이준석>
총리 다음에 서울시장 그다음에 이제 대통령까지 가기 위해서
류병수>
대통령이요?
이준석>
저는 그런 빌드업을 하려고 한다 이렇게 보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자료 제출도 안 하고 여기서 뭔가 나오면 안 된다
류병수>
대통령이요?
이준석>
네 저는 그건 꿈꾸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요.
류병수>
대화를 나눠보셨어요?
이준석>
옛날에 그 김민석 그 후보자랑 KBS 라디오에서 1년 넘게 방송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나오는 이런 멘트나 이런 걸 다 봤을 때 굉장히 본인의 정치 지향점을 높은 데 두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좀 들었죠.
류병수>
그렇군요. 꿈이 크시군요.
이준석>
그래서 어릴 때 이제 한 방에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사실 지금 지금 총리 되려고 한 게 아니라 정몽준 대통령 하에서 총리 하려고 하셨던 거 아닙니까?
그때 배팅 세게 하신 거 아니에요? 배팅을 세게 했구나 그래서 20년 동안 저는 그게 전무후무한 배팅이라고 생각하는데 총리가 돼서 그런 배팅 하시면 큰일 나는데
류병수>
그렇군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 지난주 일요일 날 오찬 했잖아요 오찬하는데 여기서 뭐 이런저런 얘기를 김용태 위원장이 했는데 본인은 털면 안 나올 것 같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에 쭉 나왔어요.
이준석>
김용태 위원장 저도 잘 아는데요. 뭐 웬만한 김용태 위원장에 관련된 사안들을 제가 아는 상황에서 뭐 털었을 때 전과가 나오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과가 나오지도 않을 것이고 김용태 위원장이 뭐 말을 막 하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욕설이 나올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김용태 위원장이 뭐 재산을 그렇게 축적한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이 뭐 그렇다고 뭐 행동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디 가서 저는 그래서 그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러니까 저는 보이는 만큼 보이는 건데 그러니까 기준점을 이제 본인으로 삼고 물어보시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특징이 뭐냐면 본인이 중도인 줄 알고 보수인 줄 아시잖아요. 그 기준점 본인이 거기에 본인이 세운 다음에 그렇게 하시잖아요.
근데 밖에서 보면 엄청난 극좌인데 그러니까 그런 것처럼 기준점
류병수>
좌 맞아요?
이준석>
이제 슬슬 드러나지 않을까요?
류병수>
토론회 끝나고 난 다음에 토론회에서 많이 비판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당시 후보께서 우리 이준석 당시 후보에게 그 뒤에서 반응이 어땠어요?
이준석>
그냥 악수하고 헤어졌죠.
류병수>
아니 뭐 눈빛이라든가 이렇게
이준석>
눈빛은 항상 비슷했던 것 같고 눈빛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뭉개려고 작정하고 토론장에 들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뭘 질문해도 그냥 뭐 그냥 뭉개고 뭉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걸로 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좀 애초에 그냥 뭉개고 그냥 흘려보내려고 온 자리였기 때문에 본인도 그렇게 없는 사람 취급했어요.
본인도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뭐 인사하고 헤어지지 뭐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류병수>
세 번 다 그냥 지나쳤다?
이준석>
그러니까요. 그래서 뭐 이준석은 뒤끝 있는 사람들 중에 되게 황당한 게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었고요.
이겼는데 왜 난리지 막 이런 거고 저 이기고 난리 치는 사람이 또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신경 안 써가지고 그분한테 그게 뭐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중에 선거 끝나고 나서 취임식 날 전화는 왔더라고요.
한 번 전화 왔어요.
류병수>
뭐라고 합니까?
이준석>
그냥 뭐 축하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대화가 그냥 있었는데 근데 뭐 내용이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그냥 통상적인 인사치레라서 다들
류병수>
아니 그래도 좀 기억을 좀 해보세요. 대통령의 전화인데
이준석>
그러니까요. 그냥 뭐 그냥 수고하셨다 그냥 뭐 이러는 정도.
저도 옛날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시키고도 전화 받아봤는데 별로 내용이 기억 안 나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제가 지금 와서 말씀드리자면 취임식 날도 웃겼던 게 취임식 날 혹시 나중에 자료 영상 한번 보시면 되게 웃긴 게 자기 앞에서 이제 그 취임사 연설을 하는데 뒤에 이준석이 잡히는 게 싫다고 연설하는데 뒤에 박지현 씨하고 윤호중 그 당시 공동 비대위원장이 있거든요.
둘이 이렇게 대통령을 감싸고 있어요. 이준석은 화면에 나오면 안 된다고 그래서 저는 왼쪽에 어디 이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렇게 사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저는 밴댕이 같지
내가 진짜 전직 대통령한테 밴댕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진짜 그런 거 외에는 진짜 표현할 단어가 생각 안 나는 것처럼 원래 대개 본인이 뭐 다른 건 못해도 통 큰 사람인 것처럼 했는데 제가 그때는 이제 말을 안 해서 그런 거지.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밴댕이 같았어요.
류병수>
난 이재명 대통령 물어봤는데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얘기해요?
이준석>
이분은 아직까지 저랑 어떤 인터랙션이 많지 않아 가지고 제가 그때 여당 대표로서 이제 대통령이랑 얘기하는 거랑 이거 뭐 연락이 없으니까 모르죠.
류병수>
자 일단은 국민의힘 이야기는 여기까지 제가 여쭤볼게요.
자 그리고 자 출판 기념회 지금까지 해 봤습니까?
이준석>
저 한 번 딱 해봤습니다.
류병수>
돈 얼마나 들어왔습니까?
이준석>
저는 정가에 팔아가지고 한 푼도 못 벌었습니다.
류병수>
에이 그러지 말고
이준석>
어 진짜예요 저희 교보문고에서 나와서 정가에 팔았어요.
교보문고에서 아예 그 부스를 들고 나와가지고 카드 단말기 놓고 저기 권수만큼 가져갔어요.
소위 말하는 봉투 넣는 책값 상자 이런 거 안 넣었어요.
저희는
류병수>
근데 최소 1억 5천이 나올 수 있어요?
출판기념회 하면 1억 5천만 원 벌 수 있어요? 최소 김민석 후보자가 지금 최소 1억 5천만 원 벌었다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책을 팔아서는 못 벌죠. 그러니까 그 책값이라고 하면서 봉투 넣어놓고 가는 걸로 벌겠죠. 그러니까
류병수>
1억 5천만 원 벌 수 있어요?
이준석>
더 벌었다는 사람도 봤는데요.
류병수>
누군지 실명 얘기 안 해도 돼요.
이준석>
예 그렇죠 그러니까 모 의원이 무슨 뭐 6억을 챙겼다 7억을 챙겼다 이런 얘기 있었는데 확인이 될 리가 없죠.
류병수>
본인만 안다니까
이준석>
그래서 그거를 돈을 샜던 사람이 나는 왜 용돈 안 주냐고 그래가지고 화나 가지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녔다 뭐 이런 얘기
류병수>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제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합니다. 전당대회를 하는데 이제 정청래 박찬대 두 사람으로 이렇게 지금 되는 것 같아요.
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제 생각에는 지금 나온 대표라고 하는 사람은 이제 총선 공천권이랑 관계없는 거거든요.
지방선거 타깃으로 이제 좀 뭔가 공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 입장에서는 탐이 나는 자리이긴 할 건데 한편으로는 민주당은 이제 당원 경선 시스템이 좀 그래도 돼 있어 가지고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도 빼놓고는 이제 사실상 공천권에 영향을 주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아주 치열하게 붙진 않을 것 같다.
그냥 이거 지금 이 상황에서 괜히 뭐 누구 서로 할켜 가지고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조용하게 치러질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류병수>
자 그런데 저는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긴 있어요. 저기 이 정당해산 심판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이준석>
이거를 이제 정당 해산 심판을 좀 집중해서 보셔야 되는 게 예전에 통진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청구에 따라 가지고 정상 회상이 됐습니다.
그때 이제 이석기 의원이 어디 강연 가가지고 내란 예비 음모라는 거로 이제 걸려가지고 뭐 도시락 폭탄 아니 도시락이라 밥솥 폭탄이라든지 뭐 이런 얘기하면서 뭐 이런 게 있다 정도 얘기를 하고 근데 저는 약간 그걸 처음에 보고 나서 좀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런 발언들부터 시작해서 강령이 무슨 뭐 헌법에 위배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중에 가고 이러면서 결국엔 해산 청구가 돼서 그때 인용될지 아무도 몰랐어요.
근데 뿅 인용되고 나니까 지역구 의원들 다 날아갑니다.
류병수>
다 날아갔죠.
이준석>
예 그래가지고 그때 정의당으로 미리 탈출한 사람들 빼놓고는 다 날아가죠. 그래 가지고 그때 이제 정당 해산의 첫 번째 사례가 이제 기록이 된 건데 그때 기준으로 치면 아까 말했던 것처럼 어디 강연회 가가지고 이석기 의원이 뭐 밥솥 폭탄 같은 거 얘기한 거는 약간 이거는 비현실적인 얘기를 바탕으로 이제 한 거거든요.
근데 그에 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건 좀 실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만약에 정당 차원에서의 관여가 있었다고 한다면은 논리적으로는 해산이 가능한 게 되는 거죠.
그때보다 심각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과연 그때 통진당 뭐 해봤자 6석 이렇게 되는 정당이 날아가는 것과 107석인데 107석이 날아가고 실질적인 기능하는 가장 큰 야당 덩어리가 날아가는 것이 정치적으로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이제 간을 볼 수밖에 없겠죠.
그런 걸 하면서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 임명하려다 실패했잖아요.
그리고 지금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는 상황이 될 텐데 이게 만약에 6명이 그러면은 좀 어느 한쪽 성향이 되면 할 수 있거든요.
그래 가지고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이승엽 변호사를 넣으려고 했던 것이 혹시 그런 의도 아니야 못할 건 없죠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인 거죠.
이게 그리고 제가 다른 언론 나가서 비유할 때 정당 해산 저는 국민의 힘이 정당 해산될 확률은 5% 미만이라고 봐요.
아까 말했던 이유로 107석짜리 정당을 어떻게 날립니까?
근데 이게 통진당도 그때 마찬가지였던 거예요.
이게 설마 이게 되겠어 근데 그 5% 확률로 죽는 버스 이런 거라니까요.
타고 있다 다 이제 정치적으로 죽은 거죠. 그때 5% 확률로 지금 국민의힘도 만약에 이게 진행되면요.
저는 95% 확률로 안 될 거라고 보는데 5% 확률로 되면 이제 난리 나는 겁니다.
지방선거 앞두고 그게 왜냐하면 지금 한 이 절차가 어떻게 되냐면 특검 수사를 해가지고 내란 특검 이런 거 하면서 결국엔 뭐가 좀 나오면 그때부터 이제 정당 해산 얘기가 나올 거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걸면 이것도 6개월 심사입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 한 9월쯤 뭔가 걸고 들어가면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은 3월 달에 갑자기 뿅 해가지고 5% 확률로 버스가 터졌어요.
그러면 6월 달에 지방선거 무슨 수로 치릅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그래서 제가 이제 냉정하게 말씀드리면은 5% 확률로 죽는 버스에 다 탄 거예요.
지금 저는 한 번도 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본 적 없거든요.
근데 5% 확률로 터집니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 하와이에서 입국을 했죠.
연락해 보셨습니까?
이준석>
연락드렸습니다.
류병수>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준석>
뭐 이런저런 말씀드렸죠. 제가 뭐 원래 전화 내용을 다 얘기하지는 않지만
나라 걱정은 많으십니다. 나라 걱정 많으시고 정당해산 심판의 가능성은 높게 보시는 것 같아요. 저보다는
류병수>
정당 해산 가능성을 높게 보신다.
이준석>
예 저는 5%로 보지만 홍준표 시장이 퍼센트를 말하지는 않지만은 굉장히 높게 봐요.
그래서 저는 뭐 결국에는 홍준표 시장이 새 판 짜기를 주도하고 싶은 의도가 있으신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지방선거라는 건 동력이 좀 약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좀 하는 거고요.
결국에는 총선을 앞두고 다들 그런 동력이 생기지 않으려나 그런 생각
류병수>
그런데 개혁신당과 함께 하실 생각이 있으신 거예요 아니면 구체적으로 입당이라든가 뭐 이런 생각은 같이 의견을 나누셨습니까?
이준석>
그 홍준표 시장이 그 독고 홍준표 아닙니까? 네 본인이 닭의 머리가 되는 길을 선택하실지언정 다른 주체들이 창당한 개혁신당에서 뭔가 이렇게 해보려는 생각 잘 안 하실 거다.
류병수>
독자 창당이라든가 뭐 이런 생각은
이준석>
창당을 하려면 제가 그래서 언론에도 얘기했듯이 홍준표 시장이 개인적인 인기나 이런 걸로는 창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데 지선의 동력이 좀 약하지 않을까
류병수>
아니 직접 출마하시는 거 아니에요 또?
이준석>
저는 뭐 홍 시장님은 언제나 저랑 같이 많은 대화를 하시니까
류병수>
또 여지를 열어 놓네요. 네 알겠습니다. 자 준수한 토크 자 이준석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자 다음 달에 뵐게요.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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