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12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려던 20대 중국인 유학생 남성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범행 전날에도 목걸이를 사려는 손님인 척 이 금은방을 찾아 휴대전화 번역 기능을 이용해 가격을 묻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남성은 '생활비가 없어 훔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