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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장 모니터 부수고 흉기로 직원 위협…중국인 불법체류자 체포

  • 등록: 2025.06.25 오전 11:20

'게임장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3시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게임장에서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성은 게임으로 약 20만원을 잃은 뒤 모니터를 부수고 나와, 게임장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쫓아간 걸로 밝혀졌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모니터를 부순 걸 두고 직원과 말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과일을 깎으려고 흉기를 샀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체류자인 남성을 현재 출입국관리소로 인계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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