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란봉투법과 노동시간 단축, 정년연장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 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거듭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SPC 중대재해와 관련해선 "SPC에서 왜 이렇게 중대재해가 반복되는지를 보면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하고 있다"며 "산업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지배 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으니 그런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 등으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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