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총액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달 23일 951억원에서 약 한 달 만에 세 배 넘게 불어났다.
HANRO 원자력iSelect EFT는 지난 24일 기준 1개월 36.21%, 3개월 83.03%, 6개월 106.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개인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를 654억 원 순매수했으며, 특히 6월 들어서만 4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HANARO 원자력 iSelect ETF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최근 원자력 분야는 AI발 전력 수요 폭증 등으로 구조적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따낸 것을 계기로 한국의 원전기업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국내 원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이는 에너지 인프라 전환이라는 구조적 장기 성장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라며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산이 촉발한 원전 투자 수요는 향후 수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