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행운의 3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27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득점도 1개 따냈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우익수 쪽으로 시속 150㎞짜리 타구를 보냈다.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는 이를 잡고자 몸을 날렸지만 공은 산체스의 글러브를 외면한 채 펜스까지 굴러갔고, 이정후는 3루에 도달했다.
올 시즌 이정후의 6번째 3루타로,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다만 이정후는 멀티 히트를 달성하지는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 0.252(294타수 74안타)를 유지했다.
팀은 5-12로 패하며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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